한국포스증권, 24일 공모주 투자 펀드 판매

입력 2020-09-21 14:02


한국포스증권은 오는 24일 공모주에 투자하는 코스닥벤처펀드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주 펀드는 기업의 신규 상장이 있을 때 기관투자자 자격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여 수익을 올리는 펀드다. IPO 공모주는 60%를 펀드 등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하고, 나머지를 우리사주 조합원과 일반청약자에게 각각 20%를 배정한다. 수억원의 청약증거금 없이도 소액으로 공모주에 투자 할 수 있어 개인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이번에 판매하는 펀드는 코스닥벤처펀드로 투자자산중 일부는 신규 벤처기업 등 코스닥벤처 신주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공모 규모가 큰 코스피 IPO 시장에 투자된다. 또한 일부는 리츠(REITs)와 채권 등에도 투자한다.

이 펀드는 24일 단 하루만 판매되며, 모집목표액을 채우면 매매 시간 중간에라도 판매중단 될 예정이다. 판매 중단(소프트 클로징)은 고객의 수익률 관리를 위한 조치로, 신규 자금 유입시 수익률이 희석되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승현 한국포스증권 영업본부 상무는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투자한 펀드의 경우 상장 직후 4% 이상의 수익을 거뒀고 이후로도 안정적 수익을 유지고 있다"며 "이번 판매되는 펀드는 24일 설정되어 판매 판매될 예정으로, 30년 이상의 운용경험과 15년이상의 IPO 경험을 가진 코레이트자산운용의 펀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