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8월 완성 자동차 수입 85% 이상 급증

입력 2020-09-21 11:54


베트남 세관총국(GDVC)에 따르면 지난 8월 베트남은 2억200만 달러 상당의 완성 자동차 8,800대를 수입해 전월 대비 85.6% 그리고 비용으로는 87.1% 증가했다. 이는 지난 7월 34%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베트남 수입차 증가세를 기록했다.

SUV 9인승 이하 자동차는 3만9600대를 수입하며 전체 수입차의 74%,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4% 줄었다.

베트남 세관총국은 올 1월부터 8월까지 베트남 수입차의 83%를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했으며, 각각 2만4700대와 2만3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 28% 감소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 자료에 따르면 8월 베트남 자동차 판매대수는 2만655대로 전월 대비 14%, 전년 대비 4% 감소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자동차 판매대수가 감소했다.

2020년 첫 8개월 동안 베트남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 부문에서 151,9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이 기간 국내 조립차 판매량은 9만64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수입 완성차(CBU)는 총 5만5430대(-3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