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더 나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대전 355·356번 확진자는 서구 관저동과 정림동에 사는 50대 여성이다.
지난 18일 확진된 50대 여성(대전 352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앞서 발열·기침 등 증상을 보인 20대 남성(대전 350번)이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의 고모가 352번 확진자다. 그의 할머니(대전 351번)도 확진됐다.
350번을 시작으로 할머니와 고모에 이어 고모의 접촉자들까지 연쇄 확진된 것이다.
방역 당국은 최초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