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80대·40대 부녀 숨진 채 발견…용의자도 숨져

입력 2020-09-20 14:09
수정 2020-09-20 14:18


전남 순천에서 아버지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께 순천시 A(82)씨 집에서 A씨와 그 딸 B(4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가족들은 경기에 거주하는 B씨가 연락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B씨 행적을 찾다가 아버지인 A씨 집 뒤편에서 함께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B씨 지인인 C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던 중에 전남 강진에서 숨져 있는 C씨를 발견했다.

C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