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가 초고속 컴백에 걸맞은 초우량 무대로 글로벌 인기 행보에 탄력을 더했다.
트레저는 19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사랑해 (I LOVE YOU)'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WO'를 전날 발표한 이들의 컴백 첫 음악방송이었던 만큼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이 쏠렸던 상황.
트레저는 데뷔곡 'BOY' 때와는 180도 달라진 의상 콘셉트와 완벽에 가까운 무대 장악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빈틈 없는 랩, 파워풀면서도 세련된 퍼포먼스는 물론 데뷔 2개월 차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보는 이를 압도했다.
트레저의 '칼 군무'도 더욱 강렬해졌다. 12명 멤버가 한 몸이 된 듯 움직이는 유기적 퍼포먼스가 매우 인상적인 가운데 드럼을 치는 듯한 제스처, 속마음을 고백하듯 가슴을 활짝 여는 동작, 손 하트를 꺼내 보이며 고개를 까닥이는 모습 등 킬링 포인트는 따라하기 쉬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트레저는 데뷔 당시 'BOY' 무대에서 자유분방한 스트릿 힙합 패션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교복 패션으로 풋풋하면서도 저돌적인 소년의 매력을 뿜어냈다.
'사랑해 (I LOVE YOU)'는 트레저의 데뷔곡 'BOY'보다 더욱 빠르고 강렬한 사운드를 지닌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가사는 제목처럼 좋아하는 상대를 위해 순수하게 직진하는 내용을 담아냈으며, 귀에 쏙쏙 박히는 '널 사랑해'라는 구절이 반복돼 중독성을 더한다.
이 노래는 음원 발매 당일 일본 최대 음악 사이트인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와 라쿠텐 뮤직 랭킹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중국 QQ뮤직 인기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된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500만뷰 돌파했다. 음악방송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본 팬들은 "역시 YG 괴물 신인"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트레저, 무대를 찢어버렸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무섭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