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18일 1박 2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 감독을 만났다.
강 장관은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시아 최강자로 키워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2급 국가 훈장까지 추서받은 박항서 감독에게 "공공외교에 기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 장관은 "대한민국 국민은 다 베트남에 계신 감독님이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하자, 박항서 감독은 "저보다 여기 대사관 분들과 기업인들이 훌륭한 일들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 장관은 "(주베트남) 대사와 공관 직원들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감독님은) 있는 자리에서 정말 수천 배에 달하는 효과를 보여줘 독보적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