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앤라이프] 더 페이퍼

입력 2020-09-16 15:08
수정 2020-09-16 16:03
비즈앤라이프 [더 페이퍼]

1. 현대자동차는 최근 스위스 수소 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와 유럽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 등에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의 해외 수출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핵심 기술 수출 승인 이후 진행된 것으로,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비 자동차 부문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

"연료전지 시스템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주면 다양한 데이터가 나올 거 아니에요.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에 어떻게 운용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 수가 있어요. 그래서 경험 데이터를 쌓는 첫 발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의 유럽 수출을 발판 삼아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전역으로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해외 판매를 확대함으로써 수소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 삼성전자는 자사의 신형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2'의 사전 예약 판매량이 8만 대를 넘기면서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예정된 사전 개통 기간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하고, 정식 출시일은 23일로 변경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당초 15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하고, 1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전 예약 물량으로 제품 배송과 개통이 완료되지 않으면서 오는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갤럭시Z 폴드2'는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해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LG화학이 세계 최대 유통기업 미국 아마존에도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아마존 물류 로봇에 탑재되는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 아마존 물류 로봇에 LG화학의 원통형 배터리가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비스 로봇 시장은 연평균 3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면서 전기 배터리 업체들에게는 잠재 고객사를 확보할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