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장애인창작아트페어’ 오는 22일, 실시간 비대면 개막식 진행

입력 2020-09-11 17:16


오는 9월 22일 화요일부터 9월 26일 토요일까지 약 5일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한국장애인전업미술가협회가 주최하는 ‘2020장애인창작아트페어’의 비대면 전시회가 마련된다.

2020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문화제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장애미술인 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개방 전시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생동감 있게 진행한다고 아트페어 조직 위원회는 밝혔다.

올해 아트페어는 “Deeb Inside”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했다. 장애미술인 전용 온라인 스토어인 딥아트 갤러리를 오픈해 이곳을 통해 많은 장애미술인들의 작품을 관람,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장애인미술의 발전과 장애미술인 양성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원장이 대회장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아트페어가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정판 티셔츠를 직접 제작했는데 이 기념 티셔츠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한 후 전액 모두 장애미술인의 창작 활동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지난 8일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가 96명의 개인전, 단체전 부스를 공정하게 배정하기 위해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안전하고 공정하게 추첨을 진행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방두영 조직위원장은 “장애인아트페어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것도 최초이고, 전시 기간도 5일로 연장하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 속에 있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아트페어 내용을 충실히 전달할 것이고, 특히 온라인 판매 갤러리도 마련된 만큼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로 고통 속에 있는 장애미술인들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0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MBN방송 ‘생생정보마당’ 프로그램의 취재요청을 받았으며, 작가들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작품 소개와 전시장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