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얍, 아산나눔재단 주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서 대상 수상

입력 2020-09-11 15:18


베트남 페이스북 셀러 타깃 메신저 연동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페이얍'(대표 허경석)은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하는 '제9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7일 개최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는 총 1천 2백여 개의 팀이 지원했다. 페이얍은 1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했다. 故 정주영 현대창업자의 창조정신을 계승한 글로벌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창업한 페이얍은 베트남 온라인 상품 판매자들을 위한 커머스 자동화 서비스 '슬립온'을 출시했다. 베트남 온라인 상거래가 페이스북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기회를 발견, 판매자가 슬립온을 통해 온라인 상거래를 손쉽게 시작하고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베트남 시장을 타깃해 서비스를 베트남어로 출시하여 메신저 내에서 상품 확인과 구매, 배송관리까지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다.

허경석 대표는 "5개국 이상에서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위한 최적화된 시장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목표"라며 "베트남에서의 사용자 가치가 확인된 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얍은 관악구의 창업 육성 공간인 낙성벤처창업센터 입주 기업으로 팁스 운영사이기도 한 투자사 스프링캠프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