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부동산 시장 속에서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홈테크를 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아파트 전월세 임대료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은데다 매매가 아니기 때문에 세금 부담도 없다. 때문에 목돈이 부족한 수요자 입장에서 요즘 같은 시대에 홈테크 하기에 안성 맞춤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금호건설이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A11블록에서 공급 중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는 당장 내 집 마련을 하기에는 목돈이 부족하거나 정부 규제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이 단지는 전월세난에서 자유롭다. 주변 아파트 전월세 시세보다 합리적인 임대료로 입주 후 최소 8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임대료 상승률도 2년의 5% 이하로 책정돼 있어 임대료 상승에 대한 걱정도 없앴다. 입주 전 상황에 맞는 전환임대조건으로 개개인 상황에 맞는 임대여건을 누릴 수 있다.
한 예로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고덕신도시내 위치한 'S'아파트의 전용 84㎡매물은 현재 보증금 8000만원에 월 임대료 55만원 수준으로 형성돼있다.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 전용 84㎡B타입을 선택형2로 계약했을 때 임대 보증금 8000만원에 월 임대료 45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10만원 차이가 난다. 2년간 계약한다 가정했을 때, 보증금은 동일하지만 월세로 사용되는 금액은 총 1320만원과 1080만원으로 240만원이 절약되는 셈이다.
고덕신도시에 위치한 'j' 아파트의 전용 84㎡매물은 보증금 1억 5000만원에 월 임대료 50만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의 전용 84㎡B타입을 선택형1로 계약했을 때 임대보증금 1억 2000만원, 월 임대료 32만 5000원인 것과 비교해 보증금과 월 임대료 모두 큰 시세 차이를 나타낸다.
업계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요자들에게 공급된다는 것이다"라며 "일반 민간 분양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것과 비교하면 동일한 보증금이라 해도 월세에서 큰 차이가 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된다"고 전했다.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취득보유와 관련한 세재 부담도 없다. 7.10부동산대책을 통해 다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할 때 적용되는 취득세율이 현행 1~4%에서 최대 12%로 인상되는 만큼 수요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단지는 10월부터 입주가 가능해 전월세계약 만료를 앞둔 수요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입주 후 타 아파트 청약을 할 수 있는데다 당첨된 아파트 입주시점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불안정한 부동산시장에서 영향 없이 안정적이게 거주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임대료 상승률도 낮아 부담감이 덜해 장기간 거주하며 목돈을 마련하려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문의가 많고, 저금리시대에 새로운 틈새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라고 말했다.
민간 건설사에서 시공하는 브랜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만큼 상품성도 우수하다. 전 가구를 남향배치해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며, 공원 같은 단지 조성을 위해 주차장 지하화 및 보행자 위주 단지 설계로 안전함을 더했다.
44%의 높은 조경면적비율을 적용해 입주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을 마련했으며, 물놀이 쉼터와 중앙광장,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주민나눔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해 아파트와 못지않은 상품을 선보인다.
미래가치도 풍부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신도시는 서정동·모곡동·장당동·지제동·고덕면 일원 1340만㎡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로 향후 5만6000여 가구, 14만여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이는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인 판교신도시와 비교해도 2배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한편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 홍보관은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대로7, 2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