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A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교수가 지난 8일 확진된 아산이학관 교직원의 밀접 접촉자라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교직원은 학내에서 총 13명과 밀접 접촉했으며 이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중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고려대는 교직원에 이어 A 교수가 추가 확진됨에 따라 아산이학관 폐쇄 기간을 10일에서 13일까지로 사흘 연장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A 교수는 비대면 강의를 진행 중이었다. 그는 '코로나19에 걸렸지만 차질 없이 수업하겠다'며 방송 장비를 격리병상으로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