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가 4차 추경 지원 내용중 13세 이상 국민에게 통신비를 지원하는 것과 관련해 "가계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적 승수효과에 대해서는 "조금 더 분석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홍 부총리는 1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회의 합동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 위기로 대면보다는 비대면 활동이 커지고 그런 의미에서 대부분 국민들이 통신비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지급하기로 했다"며 "통신비 지급에 대한 가계에 부담을 덜어드리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적 승수효과에 대해서는 조금 더 분석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는 여러 가지 재정 여건상 청년층이라든가 노년층에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기를 했지만 문 대통령과 당 대표당 간의 간담회에서 최종적으로 13세 이상 국민들에게 드리는 걸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13세 이상 국민들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9천억원을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