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입력 2020-09-10 09:27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역세권 청년주택 162세대(공공임대 34세대, 민간임대 128세대)가 공급된다.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총 연면적 6,662.493㎡ 규모의 지하1층~지상15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된다.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지상2층 근린생활시설, 지상2층 주민공동시설, 지상3층~15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입주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빌트인 가전을 풀 옵션으로 무상 제공하고 우수한 평면설계를 도입했다. 주거 쾌적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주택에 확장형 발코니가 설계됐다.

지상2층엔 세미나실,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을 지원하고 지상1층에는 푸른뜰마당을 설계해 입주청년들의 쉼터 조성, 지상9층 야외 테라스를 커뮤니티 마당으로 조성하는 등 청년들의 커뮤니티시설 요구에 충족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짓겠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시가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과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2020년 4월말 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허가안을 통합접수했다.

관련해 서울시는 신길동 173-6번지 일대에 대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해 10일 결정고시 했다.

해당 청년주택은 오는 2021년 01월에 착공을 시작해 2022년 5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2022년 10월 준공 및 입주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서울시 전역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되면서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