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 우려에 미국 서 임상 3상 일시 중단 [글로벌 이슈투데이]

입력 2020-09-11 13:05
美 7월 채용공고 661만 명…전월비 61만 명↑



지난 7월 미국의 채용공고가 증가했습니다. 7월 채용공고는 661만8천 명으로, 지난 6월의 600만1천 명에서 61만7천 명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 700명을 웃돌았던 것과 비교해서는 큰폭으로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美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만6천명…누적 628만

아스트라제네카, 美 서 부작용 우려에 임상 3상 일시 중단

아스트라제네카, 브라질 서 임상 3상 진행…부작용 없어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의 둔화세가 이어졌습니다. 간밤에 미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만 6천명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628만명이 됐는데요. 이틀 연속 2만명 대의 추가 확진자가 증가로 지난달에 비해 증가폭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백신 관련 소식들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데요. 어제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미국에서의 임상 3상을 일시 중단했던 영국의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브라질에서는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中 "중국, 대만 방문하는 美관리 제재할 것"



중국 정부가 대만을 방문하는 미국 관리와 기업을 제재할 가능성이 불거졌습니다. 환구시보 총편집인 후시진은 자신의 웨이보에서 "미국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등의 대만 방문이 추진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중국인들이 느끼는 대만 문제의 무게감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입장에선 대만도 중국의 일부라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1979년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으며 대만과 단교했던 미국이 다시금 대만과의 교류를 늘리자 큰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英 '국내시장법' 공개… EU·英 자치정부 반발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 탈퇴협정의 일부 조항을 무력화할 수 있는 '국내시장법'을 공개했습니다. 기사를 보면, '국내시장법' 초안에는 연말까지 설정된 브렉시트전환기간 뒤에 북아일랜드에서 영국 나머지 지역으로 건너가는 상품에는 아무런 통관 확인 절차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국내시장법'이 공개되고 나서 유럽연합 측은 곧바로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유럽연합의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탈퇴협정을 위반하려는 영국 정부의 의도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면서 "이는 국제법 위반이자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유럽연합 측은 영국 정부에 즉각 회동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CNBC "바이든, 6개 경합주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승리"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4~6일 체인리서치와 함께 6개 경합주 유권자 414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바이든, 트럼프보다 4%p 앞선 49% 지지율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CNBC는 6개 경합주 유권자 4,14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바이든이 평균적으로 트럼프보다 4%p 앞선 49% 지지율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당대회 같은 대형 정치 이벤트 후 상승률 오르는 컨벤션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고 평했습니다.

CNBC 대선 여론조사 결과

경합주지지율 격차

위스콘신 6%p

미시간 6%p

애리조나 4%p

펜실베이니아 4%p

플로리다 3%p

노스캐롤라이나2%p

유나이티드 항공, 3분기 수익 감소 전망에 항공편 축소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은 3분기 수익이 줄어들면서 수익이 예상보다 더 크게 감소 할 것으로 보고, 여행 수요가 다시 증가할때 까지 항공편을 축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승객 수익이 전년 대비 8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시장 예상치 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미국의 레저여행 예약이 완만하게 개선된 데다가, 일부 단기 여행의 증가가 예상 됨에도 불구하고, 3분기 공급량은 전년 대비 약 70% 감소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항공사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 취소와 환불이 많아지면서 비행기의 30%가 가동이 중단됐는데요. 이로 인해 매달 50억 달러의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LVMH, 티파니 인수 철회...이유는?

프랑스 명품 기업 LVMH,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가 162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주얼리 회사 '티파니 앤 코'의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무역 갈등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부진을 겪은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와 프랑스 정부 사이의 무역 갈등이 이번 거래 무산의 주요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기사를 보면, LVMH 측은 "이 거래는 이뤄질 수 없다"면서 "거래를 마무리 짓는 것이 금지됐다"고 설명했는데요. 프랑스 외교부로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거래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겁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인수 합의 내용보다 거래를 한 달 이상 지연해달라고 요청한건데, 이 같은 요청은 프랑스 정부가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