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한 자리에서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내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이날 열린 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 관련해서 언급된 게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해당 의혹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민정과 관련된 사안은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말을 아꼈다.
정치권에서는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당시 휴가와 관련한 특혜 의혹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현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2018년 12월 31일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