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신용평가사 피치가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을 'BB'로 유지했다.
또한 7월 말 베트남에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올해 경제 성장률 2.8%, 내년 7.5%의 전망치도 그대로 유지했다.
피치는 그러나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비율은 2019년 37%에서 2020년 42%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피치에서 분류하는 'BB' 등급의 국가들 평균 59%에 비해 여전히 베트남 정부 부채비율이 낮아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 베트남 경제 체력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피치는 지난 4월 베트남의 신용등급을 'BB'로 확정하면서, 전망치를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수정 발표했다.
피치는 다른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비해 강력한 중단기 성장전망, 거시안정성, 낮은 정부채무, 강한 대외성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