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하락…양호한 경기지표에도 매도세 이어져
금값↑,안전자산 선호…증시하락·미-중 갈등 심화
국채수익률, 증시 급락·대규모 입찰 대기 속 하락
WTI↓, 코로나19 지속…원유 수요 근본적 우려
IT·에너지·금융 업종 낙폭 심화·경기방어주 양호
테슬라 "지난 4일 50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 마쳐"
GM, 니콜라 지분 11% 인수…GM·니콜라 급등
FAANG, 일제 1~6%대 하락…IT 조정 이어져
애플, 9월 15일 애플워치 6세대 발표 예정...아이폰은 내달 예상
美, 중국 반도체회사 SMIC 제재 검토
독일은행 "디즈니, 투자의견 상향 조정…목표가 163$"
유럽증시 하락…美 기술주 불안에 투심 위축
[3대지수]
화요일, 뉴욕 증시 다시 한번 큰 폭으로 내리면서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나왔지만, 미-중간 갈등 고조와 대형 IT 종목의 매도세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나란히 2%~4%까지 큰 낙폭을 보였는데요. 다우는 27,500포인트. 나스닥은 10,847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높아졌습니다.
[금가격]
국제 금 가격은 증시하락과 미-중간 갈등 고조에 0.5% 올라 1,943달러선에 거래를 마쳤고요
[국채수익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수익률도 일제히 내렸습니다. 5년물 0.27%까지 내렸고요. 10년물 도 다시 0.6% 대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은행]
이렇게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미국의 대형 은행업종도 낙폭을 키웠습니다. 일제히 2~4%대 내렸습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 역시 원유 수요 우려 속에 일제히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WTI 7.6% 내려 36달러 선까지 하락했고요. 브랜트유도 5%가 넘게 내리면서 4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하락에 대해서 CNBC는 원유 수요에 대한 전망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분명한 신호라고 전했습니다.
[섹터]
이에 따라 업종별 등락도 살펴보면, IT, 에너지, 금융업종이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부동산이나 전기·가스와 같은 경기방어업종은 상대적으로 양호했습니다.
이어서 개별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니콜라·GM]
먼저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테슬라, 지난 4일 50억 달러의 유상증자가 끝났다고 발표했습니다. S&P500 편입 실패 이후 3일째 큰 하락세를 이었고요. 20% 넘게 내려 330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반면 니콜라의 경우 GM에서 니콜라의 지분을 11% 인수했다는 소식에 40% 넘는 급등을 보였습니다. 2022년까지 수소 트럭을 생산하겠다고도 밝히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GM 역시 8% 가까이 큰 상승 보였습니다
[FAANG]
이어서 FAANG주 살펴보면요. 차익매물 출회로 1~6%까지 큰 하방압력을 받았습니다. 애플의 경우 오는 15일 신제품 설명회를 가질 예정인데요. 아이폰 이외의 신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늘장 6% 넘게 내렸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
반도체업체 업종도 조정받았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국의 1위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SMIC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7%가 내렸습니다.
[디즈니]
이어서 디즈니는 디즈니+가 좋은 성과를 보이자 독일은행에서 디즈니의 목표가를 163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2%대 올랐습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미국 증시의 하방압력에 투심이 위축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0, 7%대 올라 93포인트 선에 움직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