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스팅어 마이스터(STINGER MEISTER)의 내외장 디자인과 주요 신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에 출시됐던 스팅어는 스포츠 세단으로서 뛰어난 내·외장 디자인과 성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였는지 이번에 출시한 '마이스터'는 디자인 측면에서는 크게 바뀐 부분은 없다. 다만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LED 모양이 바뀌면서 세련미를 더했다.
또 외장에서는 수평형 리어 콤비램프와 신규 디자인의 메시 타입 18, 19인치 휠 등이 변경됐고, 내장은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다이아몬드 퀼팅 나파 가죽시트, GT 전용 스웨이드 패키지, 블랙 하이그로시와 크롬이 베젤 부분에 적용된 클러스터 등이 변경되면서 럭셔리 이미지를 나타냈다.
기아차는 스팅어 마이스터 엔진 라인업을 기존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3.3 가솔린이던 것을 터보 2.5 가솔린 터보와 3.3 가솔린 터보로 단순화했다.
스팅어 마이스터에는 기아차 최초로 신규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2.5 T-GDI'를 탑재해 최고출력 304마력(PS)과 최대 토크 43.0kgf·m의 주행 성능을 낸다.
연비는 2WD, 18인치 휠을 기준으로 리터 당 복합연비 11.2km를 기록했다.
스팅어 마이스터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기준으로 2.5 가솔린 터보 플래티넘 3,853만 원, 마스터즈 4,197만 원이며 마스터즈에서 선택가능한 GT 3.3 터보 패키지의 가격은 446만 원이다.
박준영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상무는 "스팅어 마이스터를 통해 성능과 호흡감이 모두 향상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서의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면서 "타깃 고객도 스팅어처럼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40대 전문가들로 설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