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최신형 4세대 로봇수술 기기인 다빈치Xi(da Vinci Xi)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시행, 개원 5개월만에 1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500례 달성은 개원 1년 5개월만의 기록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자궁근종과 전립선암, 갑상선암을 비롯해 난관복원술, 두경부 종양, 갑상선 구강내시경 수술, 위암 및 식도암 수술, 담낭 단일공 수술 등 고난도 수술 영역으로 로봇수술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다빈치Xi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20배 이상 확대된 3차원 시야와 자유롭게 회전하는 로봇 관절을 이용해 고난도 수술이 가능하다.
조현희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정교하고 회복 빠른 첨단 술기를 바탕으로 개원 후 단시간 내에 수술 500건이라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더욱 다양한 영역으로 로봇수술을 확대 시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