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이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수젠텍은 전 거래일보다 8,600원(15.81%) 오른 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상한가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다.
전일 수젠텍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IgG’가 미국 국립암센터(NCI) 성능평가를 통과해 국내 최초로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FDA 승인 과정에서 진행된 NCI 성능평가에서 민감도 97%와 특이도 100%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FDA 승인 기준인 민감도 90%와 특이도 95%를 뛰어넘은 수치다.
지금까지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수젠텍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4개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국내 신속진단키트는 수젠텍 제품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