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뉴욕 기업 문화를 광주에서 허드슨 야드 벤치마킹한 뉴욕스타일 지식산업센터 '허드슨 1041'

입력 2020-09-07 15:03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지식산업센터들이 눈에 띄는 '특화 설계'를 내세우고 있다. 입주 기업들의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특정 컨셉을 도입하거나 깔끔한 업무 오피스, 고객 유치력이 높은 상업시설 등 다양한 요소를 지식산업센터에 가미해 과거의 딱딱했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단순히 업무, 생산만 진행되는 공간을 초월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과 특화 공간을 도입해, 기업들의 입주율을 높이고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에서도 여유롭고 편리한 업무지원환경을 반기는 입주 기업들이 많다. 보통 지식산업센터를 새로 분양 받아 입주하는 기업은 제조업 기업이나 작은 규모의 기업들이어서 개별적인 업무환경 구축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뉴욕의 '허드슨 야드(Hudson Yard)'를 벤치마킹한 지식산업센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주광역시 첨단2지구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허드슨 1041'이 그 주인공으로, 삼일건설이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 1041에 조성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15층, 연면적 37,879㎡ 규모로 조성된다.

'허드슨 야드'는 뉴욕 맨하튼 섬 마지막 대규모 재개발 부지로, 고층 아파트와 광장, 호텔과 첨단 오피스 등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구성되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사업이다. '허드슨 1041'은 IT?스타트업이 대거 밀집한 '허드슨 야드'의 모던한 디자인과 기업문화를 철저히 벤치마킹 해, 비즈니스와 삶이 공존하는 허드슨 야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허드슨 1041'이 뉴욕을 연상시키는 첨단 오피스와 더불어 '미디어 파사드', '브릭 앤 메탈' 디자인 등을 도입한 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뤄 인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무 공간인 섹션 오피스는 입주 사업체의 업종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오피스 층고는 최대 5.4m로 우수한 개방감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뉴욕 공유오피스를 벤치마킹한 공유오피스 등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옥상정원과 완충 녹지를 활용한 공원(예정) 등의 휴식 공간 또한 조성되며, 삼성전자 비즈니스 사물인터넷(b.IoT) 적용으로 쾌적한 업무 환경이 기대된다.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의 경우 뉴욕의 자유분방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브릭 앤 메탈' 스타일의 스트리트몰로 설계됐다. 특히 상업시설 1층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할 예정으로 문화 예술이 결합된 복합 공간 조성을 통해 집객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락볼링장과 대형 피트니스 입점 또한 예정되어 있어 초반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으며, 100% 자주식 주차 시설이 완비되어 입주사와 고객들의 원활한 방문을 지원한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주목할만하다. 사업지와 인접한 산월IC, 동림 IC를 통해 호남고속도로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으며 광주 도심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광주지하철 2호선과 상무지구와 연결되는 상무-첨단산단도로가 각각 2025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는 만큼 교통망은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광주 지하철 1호선 상무역 근처인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65-14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