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수젠텍,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美 FDA 승인에 '상한가'

입력 2020-09-07 09:14
수젠텍이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7일 오전 9시7분 현재 수젠텍은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1만2,500원, 29.83%)까지 급등한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수젠텍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IgG’가 미국 국립암센터(NCI) 성능평가를 통과해 국내 최초로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FDA 승인 과정에서 진행된 NCI 성능평가에서 민감도 97%와 특이도 100%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FDA 승인 기준인 민감도 90%와 특이도 95%를 뛰어넘은 수치다.

지금까지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수젠텍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4개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국내 신속진단키트는 수젠텍 제품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