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은(HAEUN)이 애절한 이별 발라드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인디안레이블은 지난 3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하은의 새 싱글 '99.9'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앞서 허밍 티저에 나왔던 넓은 초원 속에 앉아 있는 하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은은 마이크를 잡고 '99.9' 하이라이트 부분을 부르며 흐트러짐 없는 가창력을 발휘했고, 아련한 감성을 더해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또 이날 ''신용재' 덕후 '하은', 위기의 성덕 사건 전말은?'이라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은은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며 가수 신용재(2F)와 만났고, 그는 신용재에게 "노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왔다"며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곧이어 신용재는 '99.9' 한 소절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하은을 놀라게 했다. 신용재는 "이게 안 돼?"라고 물었고, 하은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고음을 폭발 시켜 칭찬을 들었다.
신용재는 "류재현 형 곡이 좋긴 한데 힘들다. 형도 많이 힘들었다. 잘 버텨봐"라고 격려했고, 이후 하은은 신용재에게 전수 받은 노래 비법으로 어떤 곡을 탄생시켰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99.9'는 이별을 직감한 상태로 헤어질 확률 99.9%, 후회할 확률 99.9%이지만 여전히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에 0.1%의 희망으로 기다리겠다는 아픈 믿음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벤의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의 곡을 프로듀싱한 '히트곡 제조기' VIP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지난 10월 '혼코노' 발매 이후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하은의 새 싱글 '99.9'는 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