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직원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중구에 사는 A(42·남)씨와 연수구 거주자 B(24·여)씨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내 호텔 카지노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파악됐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지난 1일 중식당 직원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전수 검사 과정에서 전날 직원 3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A씨까지 포함하면 파라다이스시티에서만 모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최근 확진자로 분류된 50대 남성의 딸로 전날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나머지 1명은 50대 부평구 거주자로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 등 3명을 포함해 모두 765명이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