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코로나19 백신 조기 보급 기대감에 1% 넘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69포인트(1.17%) 오른 2,392.0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천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만에 코스피 주도 주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일선 주들에 10월 말 혹은 11월 초에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할 수 있게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지수는 시가총액 1~5위 종목이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3.31%)와 SK하이닉스(3.97%)가 강세고 NAVER(0.30%)와 LG화학(2.29%), 삼성바이오로직스(0.39%)도 상승세다.
코스닥도 상승하며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26포인트(0.49%) 오른 871에 거래 중이다.
전날 연고점 경신에 이어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186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