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내서 주식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신용공여를 중단하는 증권사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도 대열에 동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신용공여 한도 준수와 내부 신용공여 한도 관리를 위해 예탁증권담보대출 서비스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신용융자 거래와 매도증권담보대출은 가능하다.
앞서 지난 6~7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도 신용공여 한도 관리를 위해 증권 담보대출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의 신용잔고는 지난 8월 기준 약 3,7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증권사들 중 7번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