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상가·오피스텔·아파트 등 PF자산 비대면 매각 추진

입력 2020-09-02 10:44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가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취득한 29개 PF자산 등에 대해 오는 17일부터 비대면·비접촉 입찰방식으로 매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노트, 사업장 홍보 동영상을 유튜브·예보공매정보에 게시하고, 공매정보 등을 투자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매각 대상은 토지(10건), 상가(13건), 상업시설(4건), 아파트(1건), 골프장 부지(1건)로 구성된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샤르망 오피스텔, 충북 음성군 금석리 골프장 부지는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많은 사업장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하우스토리 아파트, 마포구 상암IT타워 상가는 소규모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예보 측은 전망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다만, 일부 물건의 경우 유치권, 관리비 미납 등 제약요인이 있으므로, 매수 희망자는 대상 물건에 대해 제약요건을 충분히 고려해 입찰에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