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일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울을 날려버릴 강력한 다이너마이트"라면서 "어려운 시기를 뚫고 갈 위안과 힘을 얻는다"며 고맙다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자신이 "BTS의 노래 '아이돌'(IDOL)과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을 컬러링으로 사용하는 자칭 아미(방탄소년단 팬)"라며 "팬이자 한국인으로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에는 국경도, 코로나도 없었다"며 "BTS의 노래가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달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영찬 의원도 한불 우정 콘서트에서의 만남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가수가 이 차트를 석권할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모든 국민들께 모처럼 행복한 뉴스를 전해줘서 고맙다"고 찬사를 보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이들은 데뷔 초부터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긍정적 에너지를 끌어내라'는 취지의 음악을 만들었다"며 "이런 노력이 삶에 지친 우리 국민들과 세계 시민들에게 꾸준히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