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차례 입원 치료를 받은 국민 MC 송해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건강 상태를 전했다.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전국노래자랑'의 히로인 송해가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건강은 괜찮나'라는 질문에 "괜찮다"며 "건강하게 보여야 하는데 트레이드 마크인 발그레한 볼이 잘 안보여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이 살이 빠졌다. 내가 대한민국에서 술이라면 손에 꼽히는 사람으로, 지금도 술로 날 이기는 사람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그동안 과로를 많이 해서 그런지 작년 말에 몇 달 병원에 가서 조금 지냈다”고 말했다.
특히 송해는 "체중은 똑같은데 보는 사람들 마다 살이 빠졌다고 한다"며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코로나19가 기승이어서 더 걱정을 하셨던 거 같다. 보시다시피 건강하고 싹싹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과 130살까지 버티기로 약속했다. 그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94세의 장수연예인이다. 올해 초부터 건강 악화로 입원 치료를 받아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