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로그디바이스, 정전용량식 지문인식 센서 신제품 개발

입력 2020-09-01 08:15


-Non-mobile용 제품 일상생활 제품에 적용 확대

-저전력 설계 통해 성능 높이고 가격경쟁력 보유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부품을 제조하는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지문인식센서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생체 인식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

1일 바이오로그디바이스(대표이사 이재선)는 기존 지문인식센서 제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BF30B 개발을 완료했다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BF30B는 지난 2018년에 출시한 BF30A와동일한 픽셀(pixel)과 센싱 에리어(sensing area)를 갖춘 후속 모델이다.

레이어(layer) 수를 줄이고저전력으로 설계한 보급형 모델로서 성능은 높이고 가격을 낮추어 경쟁력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서 자체 개발한 지문인식센서 솔루션은 2020년 현재 누적 공급수량 10만개를 넘어섰다.

지문인식기, 도어락 등의 제품에 납품돼 신뢰성과 가격경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지문인식기는 Microsoft windows hello 지원이 가능하다.

생체 인식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회사 측은 이번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인증 시장규모는 2023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하여 418억 달러(약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생체인식 시장 역시내년까지 5,63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폰을 제외한 다른 생체 인증 부문 시장의 개화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패스워드 시스템의 보안 이슈로 생체 인증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는 일상에서 지문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응용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생체인증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이다.

신규 사업으로 생체인식과 관련된 원천기술 연구와 이를 활용한 응용 제품을 자체 개발, 생산하는 non-mobile 용 정전용량식 지문인식 센서 및 모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