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가 베트남-한국 간 국제선 상업 운항 재개 방안을 마련하라고 교통운송부에 지시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지난 주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베트남과 한국 및 일본 간 국제선 상업 운항의 조속한 재개를 지시했다.
푹 총리는 적절한 사회적 거리 설정과 당국의 선제적 예방조치 덕분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억제되었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는 방역과 경제 발전이라는 두 코드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푹 총리는 이어 베트남의 최대 노동 수출국인 한국과 일본으로 노동자들을 파견하기 위해 조속히 상업 운항 항공편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는데, 이들 베트남 노동자들을 이송한 항공편이 베트남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외국인 투자자와 전문가, 그리고 숙련된 근로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운송부 당국은 먼저 서울과 도쿄로의 국제선 운항을 검토 중이며, 상대국과 코로나19와 관련한 구체적인 안전방안을 먼저 상의한 후 항공편 스케쥴이 잡힐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