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1일 분석 보고서에서 "아베노믹스의 종료는 단기적으로 엔화 강세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달러화의 또 다른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시장 입장에서 주목할 것을 엔화 강세"라며 "원/엔 환율 하락이 국내 주식시장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 퇴진이 엔고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것이 일본 경제까지 악영향을 주면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다른 투자처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한국시장이 외국인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