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보안경비요원 1명 확진…차량검문소 폐쇄

입력 2020-08-29 15:12


김포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보안경비 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요원이 근무한 차량 검문소가 폐쇄됐다.

2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 소속 특수경비원 A씨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7일까지 공항 보호구역(항공기 계류장 및 활주로)을 출입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검문소에서 근무했다.

공사는 A씨가 근무한 검문소를 폐쇄했으며, A씨와 함께 근무한 직원들을 근무에 배제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통해 A씨와 접촉한 사람들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어머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28일 자택 근처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를 받은 날은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만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측은 "보호 구역에 진입할 수 있는 4개 차량 검문소 중 1개만 폐쇄했고 나머지 3개 검문소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