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반형문이 ‘보이스트롯’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4인조 보컬 그룹 트리탑스의 리더 반형문이 지난 28일 밤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8회에서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반형문은 신행일의 ‘청춘을 돌려다오(1967년)’를 선곡 특유의 ‘뽕’기운과 출중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하지만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보이스트롯’ 지난 4회에 첫 등장한 반형문은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1927년)’을 완벽한 가창력으로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무대 영상은 해당 회차에서 가장 많은 댓글과 조회 수를 기록해 가수 반형문에 대한 관심도를 입증했다.
반형문은 “생애 첫 트로트 도전이라 떨리고 설렜다. 비록 3라운드에서 탈락해 아쉽지만 좋은 동료들과 함께해 즐거웠다. 또 이번 기회로 트로트에 대해 많이 배웠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좋은 노래 들려주고 싶다”라며 “그동안 많은 성원 보내주신 우리 팬들과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반형문은 2007년 3인조 보컬 그룹 아이더트리탑스로 데뷔한 13년 차 가수이다. 당시 발라드곡 ‘청개구리’, ‘내 여자친구에게’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 후 2012년 팀명을 트리탑스로 변경 4인조로 재편해 ‘나는 나쁜놈 입니다’, ‘못생겨서 미안해’, ‘참 못났다 내가’ 등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 했다. 또 발라드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진출에 성공해 2016년 오리콘 차트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반형문은 올 하반기 발매 예정인 트리탑스 앨범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