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토요일 낮 찜통 더위 …내륙엔 돌풍과 강한 소나기

입력 2020-08-29 06:46


토요일인 29일 전국이 매우 덥고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전국 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소나기 강수량은 20∼80㎜다.

강하게 내리는 소나기로 짧은 시간 동안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에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밤에 비가 시작돼 30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충남 남부와 전라도, 경남은 오전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오후 6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제주도, 서해5도 30~80㎜, 충남 남부, 전라도, 경남 20~60㎜로 예상된다.

이날 충청 내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5.7도, 수원 25.5도, 춘천 25.2도, 강릉 26.4도, 청주 25.2도, 대전 25.1도, 전주 25.7도, 광주 26.3도, 제주 26.5도, 대구 26.6도, 부산 24.7도, 울산 25.3도, 창원 23.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m, 남해 1∼2.5m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