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KT 주도 'AI원팀' 합류…"식생활·물류 역량 보탤 것"

입력 2020-08-27 14:48
27일 종로구 KT 빌딩서 MOU 체결
'AI원팀', KT·한양대·KAIST 등 참여 '산학연 협의체'


동원그룹은 27일 서울 종로구 KT 빌딩에서 KT와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원그룹은 KT가 주도하고 있는 AI원팀(AI One Team)에 합류하게 됐다.

올해 2월 출범한 AI 원팀은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의체다. 이번 동원그룹의 참여로 AI 적용이 식생활과 물류 플랫폼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KT 측은 기대했다.

MOU에 따라 동원그룹은 AI를 활용해 ▲식품제조·영업마케팅 업무혁신 ▲스마트팩토리 구축 ▲물류 통합플랫폼 구축 ▲산학연 연계 AI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 날(27일) 체결식에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동원그룹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AI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식생활을 발전시켜온 동원그룹이 AI 원팀에 참여하면서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산업에서 AI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