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료 직원들과 접촉환자 등이 검사를 받고 있다.
26일 성동구와 한양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인공신장센터에 근무하는 A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24일까지 병원에서 일했으며, 출근 후 몸이 좋지 않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근무 중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방역당국은 25일 오후 인공신장센터를 일시 폐쇄하고 소독했으며, 함께 근무한 직원 22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성동구는 밝혔다.
또 A씨가 근무하는 기간에 투석실을 이용한 환자 27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 중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0명은 검사 중이다.
구는 확진자 근무 시간대에 진료를 받은 환자 92명에게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