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솔직하면서도 단호한 ‘사이다 참견’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고준희는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고준희 홀릭’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의 환영 속에 등장한 고준희는 ‘연애의 참견 시즌1’때부터 유료 결제하며 시청한 ‘연참 덕후’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고준희는 ‘썸 스타일’을 묻는 서장훈의 질문에 “썸을 안 탄다. 마음에 확신이 있고 내가 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먼저 좋다고 얘기한다. 썸이라는 애매모호한 단계가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걸크러시’ 넘치는 답변으로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고준희는 레트로에 빠진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소개되자 고민녀에게 100% 감정 이입한 듯 분노하면서도, “일단 결혼 생각을 하지 말고, (남자친구가) 좋다면 오로지 연애에만 집중하는 것이 베스트 인 것 같다”라며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미루지 말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고준희는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끼어드는 동성 친구에 대한 견해를 묻는 서장훈에게 “저는 둘만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며 단호하게 답하는 한편, “남자친구에게도 친구 한 명을 더 데려오라고 한다”라는 명쾌한 해결안을 제시해 MC들의 감탄사를 이끌기도 했다.
이처럼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고준희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를 통해 위시 리스트 이루기, 셀프 탈색하기, 중고 거래하기 등 신선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재미를 전달,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에 다음 주 스페셜 MC로 고준희가 재차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킨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