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낭콩' 삼성 무선이어폰, 2주간 30만대 팔렸다"

입력 2020-08-26 09:16


삼성전자의 신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가 출시 2주 만에 3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최단 기간에 30만대를 돌파한 최초의 무선 이어폰이 됐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버즈라이브'는 지난 6일 출시된 이후 2주 동안 판매량이 30만대를 넘었다. 전작인 갤럭시버즈플러스의 약 3배 수준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로, 총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버즈라이브'가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사은품 가운데 하나였던 점도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갤럭시버즈플러스는 갤럭시S20 출시 당시 할인 쿠폰이 증정됐다.



한편 강낭콩 모양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는 삼성전자 제품 가운데 최초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됐다. 차량 소음을 비롯한 저주파 대역의 배경소음이 97%까지 감소한다. 착용자가 통화내용이나 음악 등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케이스까지 완충시에는 최대 21시간까지 음성 재생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지 않아도 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악 재생 등을 할 수 있다.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출고가는 19만 8,000원이다.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화이트, 레드 등의 색상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