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과 하석진의 입맞춤 일보 직전 투샷이 공개됐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피를 나눈 형제와 한 여자가 냉?온탕을 넘나들며 만드는 온도차 멜로와 가을의 감성을 저격하는 조현경 작가의 필력, 한 편의 청량한 청춘 영화를 보는듯한 오경훈 감독의 연출력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회에서는 오예지(임수향 분)에게 한정된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의 특급 위로법이 달달한 설렘을 폭발시키며 시청자의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했다. 서환은 흑기사 면모로 오예지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전했고, 서진은 찐어른답게 저돌적으로 직진했다. 오예지 또한 힐링과 일탈 속 두 사람을 향한 감정의 싹을 틔우기 시작하는 등 이번주 본격적인 형제의 난이 예고돼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 했다.
이와 관련 ‘내가예’ 측이 3회 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에는 임수향(오예지 역), 하석진(서진 역)이 서로에게 점점 가까워지는 첫 키스 0.1초 전이 담겨 아슬아슬한 떨림을 자아낸다. 극 중 오예지와 서진이 공방 안에서 서로를 뜨겁게 바라보고 있는 장면.
임수향은 뜻하지 않게 훅 들어온 하석진의 직진에 심장이 두근두근 요동치듯이 흔들리는 눈빛으로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하석진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그런 임수향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하지만 과감하게 다가가 보는 이의 심박수를 급상승시키고 있다. 29금 어른의 사랑을 예고하며 한껏 다가선 임수향과 하석진의 로맨스가 기대를 치솟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임수향과 하석진은 촬영이 시작되자 긴장감 넘치는 러브 시그널을 보내는 연인 케미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특히 두 사람의 눈빛이 마주치는 순간 임수향은 심쿵한 떨림을, 하석진은 본능적인 사랑을 담아낸 뜨거운 투샷을 완성하며 스태프의 숨을 멈추게 만들었다.
MBC ‘내가예’ 제작진은 “임수향과 하석진이 절로 감탄이 터질 만큼 짜릿한 투샷을 완성했다”면서 “극에 푹 빠진 두 사람의 눈빛 열연은 역대급이었다. 임수향을 사이에 둔 지수, 하석진 형제의 난을 앞두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3회는 2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