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구은행장 선임 절차 마무리…내달 초 내정자 발표

입력 2020-08-25 17:19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2년여간 진행한 차기 대구은행장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 초 최종 차기 은행장 내정자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공정한 은행장 선임 절차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DGB CEO 육성프로그램'을 도입, 은행장 후보군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1:1 코칭, 다면평가와 심층인성검사 프로그램, 전략과제 발표 등을 진행해왔다.

현재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은행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군은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등 3명으로 좁혀졌다.

이들 후보군은 그간 2단계 심화 교육 등 최종 프로그램을 최근 마무리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예상외의 변수로 내정자 선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지주와 은행 모든 사외이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육성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오는 9월초 최종 내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