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룸X서사무엘X배진렬 "온리원오브, K팝 범주 넘은 파격"

입력 2020-08-25 13:35



정상급 프로듀서 그루비룸, 서사무엘, 배진렬이 온리원오브와 앨범 작업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오는 27일 발매되는 온리원오브의 새 앨범 'Produced by [ ] Part 2'는 지난 5월 'Part 1' 때와 또 다른 색깔의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련되고 깊은 내공의 그루비룸, '감각의 신' 서사무엘, 비(정지훈)를 톱클래스 아티스트로 이끌었던 배진렬 프로듀서가 뭉쳤다. 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온리원오브와 작업기를 공개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그루비룸은 먼저 온리원오브에 대해 "소위 말하는 K팝 그룹의 느낌이 아니라 파격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신선했다"며 "같은 K그래서 이번 작업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루비룸은 타이틀곡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 fire)'를 지휘했다. 곡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은 정말 다양한 사운드가 녹아있다"며 "시원한데 예쁘고 몽환적이다. 진부하게 들리지 않게 하고 싶은 실험을 많이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1번 트랙 '탄생화'를 작업한 서사무엘은 "'아이돌 '덕질'을 한다면 이들을 하고 싶다'라고 느끼게 해줄 포인트가 몇 군데 있다"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면서 "세련미와 투박한 드럼을 이용한 옛스러움이 잘 어우러진 노래"라며 "온리원오브는 정말 기분 좋은 친구들이다. 이번 작업이 앞으로 내 모든 작업의 스탠다드가 될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마지막 트랙 'Off angel'은 배진렬 프로듀서의 피아노 연주곡 'A Walk In November'를 기반으로 탄생됐다. 배진렬 프로듀서는 "슬프지만 절제가 필요하고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을 해야 하는 곡"이라며 "보컬 곡은 처음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 앞으로 온리원오브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온리원오브는 'Produced by [ ]'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프로듀서들과 음악적 교감을 시도하고 있다. 'Part 1'은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이 처음으로 보이그룹 앨범에 참여하며 K팝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Part 2'도 그 맥을 이어간다.

서사무엘은 "온리원오브가 점점 길을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다양한 색을 입어가면서 온리원오브 멤버들의 음악적 취향도 빌드업이 되는 좋은 계기 되길 바란다"고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

발매일이 가까워질수록 뜨거운 조명이 쏠리고 있는 온리원오브의 'Produced by [ ] Part 2'는 오는 27일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