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임동희)는 행복도시 4-2생활권 M2블록에 행복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행복도시 내 최초 공급이다.
행복주택은 저렴한 임대료의 임대주택으로, 산업단지근로자와 청년 계층 등이 주거 걱정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공급이 예정된 4-2생활권 M2블록은 행복도시를 순환하는 BRT 정류장이 인근에 있다. 상업시설 등도 조성이 예정된 상태로, 교통 및 생활 편의가 우수하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산업단지근로자가 주요 공급대상이다. 가까이 세종테크밸리, 명학산업단지, 세종부강일반산업단지, 세종부용농공단지, 조치원일반산업단지 등이 있으며, 청주를 비롯해 행복도시와 대덕산업단지 연결 도로(구즉세종로)를 통해 대덕테크노밸리 등 대전의 주요 산업단지에도 빠르게 연결된다. 직주근접 단지의 조건을 만족해 근로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전용면적 기준 21㎡ 480세대, 26㎡ 660세대, 36㎡ 252세대, 44㎡ 108세대 등 총 1,5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계획돼 있으며, 근린생활시설과 주민 운동 공간, 주민 운동 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이 단지 내 갖춰질 예정이다. 생활 편의성은 물론 육아 환경까지 고려한 주택이다.
입주자모집 공고일은 오는 27일이며, 9월 7(월)일부터 11(금)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는다. 공급 대상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며, 세종특별자치시 또는 연접 지역 소재 산업단지의 입주(입주 예정 포함) 기업 및 교육, 연구기관에 근무 중인 사람과 같은 지역 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인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사람이 우성 공급 대상이다. 이밖에 대학생과 청년 계층(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신혼부부, 고령자 등도 일반 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24일부터는 현장 상담도 가능하다. 임대 상담실은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154-2(금남교 인근)에 위치해 있다. 9월 11일(금)까지 운영되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도시 최초 4-2M2블록 행복주택은 근로자 및 청년 계층 등을 위한 것으로, 증가하는 임대료와 월세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