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200명 대로 낮아졌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8.52포인트(0.80%) 오른 2,323.1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장 초반 천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266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1~23일 사흘 연속 300명 대를 기록한 뒤 나흘 만에 200명 대로 낮아진 것이다.
장 초반 보합권을 유지하던 지수는 이 소식에 2,320선까지 오른 상태다.
지수가 빠른 속도로 올라오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0.89%)와 SK하이닉스(3.09%), 삼성바이오로직스(2.50%), NAVER(1.92%), LG화학(0.72%), 셀트리온(1.66%), 현대차(3.53%), 카카오(2.84%), 삼성SDI(2.13%)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오름폭을 키워 80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2포인트(1.57%) 오른 808.53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