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67억 규모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관련 핵산추출장비와 추출시약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에 이은 대규모 계약이다.
바이오니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립 의약품 공급기관 NUPCO(National Unified Procurement Company)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병원 등에 핵산추출장비 40대와 추출시약을 공급하게 된다.
4월 계약 물량까지 합치면 바이오니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한 장비는 총 138억 규모다.
이번 계약은 과거 공급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진·검사 전문가의 핵산추출장비 만족도가 컸기 때문이라고 바이오니아 측은 말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중"이라며 "하반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사우디아라비아뿐 만 아니라 많은 국가들이 장비 공급을 요구해 장비와 함께 추출시약, 진단키트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하반기 핵산추출시약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제2공장 가동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