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 출신 정욱, KBS2 일일 ‘위험한 약속’ OST ‘보내줄게’ 22일 공개

입력 2020-08-21 12:15



남성그룹 F.I.X(픽스) 출신의 정욱이 솔로 활동 이후 첫 OST를 발표한다.

그룹 활동 당시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의 OST 가창에 참여했던 정욱은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가창 대열에 합류했다.

22일 발표하는 정욱의 ‘보내줄게’는 아직도 사랑하고 있지만 나에게 더 이상 사랑의 감정이 없는 상대를 위해 내가 먼저 돌아서는 마음을 비추는 곡이다. 작곡가 해온과 박현암이 종영을 앞두고 전개되고 있는 긴박한 스토리 구조와 매칭을 이루는 음악을 완성했다.

‘이제는 너를 보내줄래 더 이상 상처남지 않도록 / 너무나 사랑한 내 사람아 여기서 뒤돌아설게’라는 도입부에서 ‘사랑했던 기억만은 제발 잊지말아줘 / 이렇게 널 보내는 날 위해’라는 후렴구에 이르기까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애끓는 심정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F.I.X 의 메인 보컬로 활동한 정욱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3’에서 김범수의 극찬을 받으며 감성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으며 2017년 솔로 활동을 시작해 ‘그 사람 그대라서’ ‘뚫고 싶어라’ ‘Hey You’를 발표했다.

드라마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차은동(박하나 분)과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강태인(고세원 분)이 7년 뒤 다시 만난 벌이는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박하나, 고세원, 강성민, 박영린을 비롯해 강신일, 길용우, 송민형 등의 연기 조합이 어우러져 시청자 재미를 전하고 있는 가운데 8월 28일 104회 방영분을 끝으로 종영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종영이 임박하면서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위험한 약속’에 가수 정욱이 오랜만에 OST 가창으로 참여했다”며 “시청자들과 팬들을 반갑게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여기며 호소력 짙은 가창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OST 정욱의 ‘보내줄게’는 22일(토) 정오 음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