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세계 경제 L자 모양 회복 가능성 높아"

입력 2020-08-21 08:00


세계무역기구(WTO)는 세계 경제가L자 모양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WTO는 "경제 회복의 강도는 불확실하다"면서 "L자 회복의 가능성이 커지게 한다"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L자 회복은 느린 회복을 의미하며 세계 무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WTO가 집계하는 바로미터 지표는 현재 84.5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2007년 이 지표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후 나온 수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08~2009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수치다.

다우존스는 4~6월 지표가 나오는 올해 말에 실질적인 무역량 감소를공식적으로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