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진중앙시장, '한여름 밤 뮤직갤러리'로 코로나 블루에 지친 마음 돌본다

입력 2020-08-18 15:08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이 2020년 8월 14일(금), 15일(토), 21일(금), 22일(토) 총 4회, 오후 8시마다 '한여름 밤 뮤직갤러리'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코로나 블루에 빠진 시장 분위기를 환기하는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무더위와 긴 장마에 지친 지역주민 및 상인들에게 문화공연을 통한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에 '매일 기적이 일어나는 정서진 중앙시장, 낮에는 전통시장, 밤에는 문화갤러리'라는 정서진중앙시장 콘셉트에 적합한 '기적이 필요해'라는 문구를 메인 테마로 선정했다.

이번 공연은 정서진중앙시장 내부 사거리 두 곳에서 열릴 예정이며,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14일 트로트 가수의 버스킹 & 마술사의 마술쇼 △15일 어쿠스틱 기타리스트의 버스킹 & 아코디언 공연 △21일 작은 밴드의 버스킹 & 마술쇼 △22일 싱어송라이터의 버스킹 &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김해영 정서진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와 긴 장마, 그리고 무더위로 지친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위해 작은 버스킹 공연을 마련했다"라며 "공연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즐기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공연은 주말 야간 시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이 방문 중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소규모 버스킹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관객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