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이뮤노믹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키 플레이어(Key Player)로 선정됐다.
글로벌 마켓 리서치 회사인 ARC(Analytical Research Cognizance)가 14일자 <글로벌 COVID-19 백신 분석 리포트>에서 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인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를 Global Key vaccine player 중 하나로 분석했다.
이 리포트에 언급된 회사는 총 36개로, 여기에는 현재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옥스포드(Oxford)대학과 사노피 파스테르(Sanofi Pasteur)/GSK, 얀센(Janssen), 모더나(Moderna) 등이 포함돼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며 "이뮤노믹의 자체 백신 플랫폼인 UNITE를 이용한 후보물질과 UNITE를 기반으로 유럽의 파트너의 연구기관과 공동개발한 백신후보물질 등 총 3종류의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에 있으며 현재 동물실험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 헐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CEO는 "현재까지의 실험 결과, 모든 후보물질에서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었는데, 최종 결과치 분석 후 3개의 백신 후보 물질 중 하나를 선정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뮤노믹의 면역백신플랫폼인 UNITE는 강력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기술로 특정항원을 타켓팅해 항원제시능력을 높여 면역세포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암, 알레르기, 기타 감염성 질환에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