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음료업체, 빨대 끼울 수 있는 마스크 개발‥코로나 시대 신풍속

입력 2020-08-15 08:09


필리핀의 한 음료업체가 빨대를 끼울 수 있는 마스크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있다.

필리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빨대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마스크가 개발됐다.

필리핀의 한 음료업체가 개발한 이 마스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내리지 않고 음료수를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다.

14일 일간 필리핀 스타에 따르면 필리핀 밀크티 업체인 '갤런티'는 최근 재활용할 수 있는 천 마스크를 내놨다.

이 마스크에는 입이 닿는 곳에 빨대가 통과할 만한 크기의 구멍을 뚫고 실리콘 뚜껑을 만들었다.

평소에는 뚜껑을 덮은 채 사용하고 음료수를 마실 때는 뚜껑을 연 뒤 빨대를 통과시키면 된다.

이 업체는 18일까지 현지에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1천 페소(약 2만4천 원) 이상 주문하면 이 같은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개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